2016.01.21
조금 날씨가 풀려서
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버렸어
아직 좀 쌀쌀하지만 나도 모르게
움츠려 있던 내 모습이 보기 싫어
넌 어떻게 지내니
유난히도 추워하던 그 해 겨울
넌 어떨까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을까
걱정이 돼 괜히 나도모르게 생각이 나
그때 난 어렸고
너를 참 몰랐고
항상 곁에 서 있는 게
사랑인 줄 알았어
다 잊은 줄 알았고
시간이 이렇게 지나도
내 마음구석엔 온통
너로 가득해
어떡하니 너를 잊을 수 없는데
어떡하니 너를 지울 수 없는데
날 바래다 주던
그 밤 가로등 불빛 그 자리
우리 처음 입맞추던 그날의 공기를
난 기억해 아직
눈앞에 있는 것 같아
그때 난 어렸고
너를 참 몰랐고
항상 곁에 서 있는 게
사랑인 줄 알았어
다 잊은 줄 알았고
시간이 이렇게 지나도
내 마음구석엔 온통 너로 가득해
어떡하니 너를 잊을 수 없는데
시간이 흐르고 흘러 내 모습도 이제
내가 낯설어질 만큼 달라져 버렸는데
아직 난 멀었고
널 잊지 못하였고
그렇게 사는게
익숙해져 버렸고
시간이 흐르고 흘러
널 다시 마주한대도
내가 널 아프지 않게 볼 수 있을까
어떡하니 너를 잊을 수 없는데
어떡하니 너를 지울 수 없는데
공감가는 가사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 램즈.
램즈는 우리네 소소한 일상을 담은 싱글 ‘집밥’ 이 SBS 정글의 법칙과, 아빠를 부탁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.
지난 해 6월 발표한 싱글 ‘집밥’ 이 후, 8월에는 롱디와 함께 한 ‘너뿐이야’ , 10월에는 ‘오늘처럼’을 발표 대중적인 멜로디 메이커로 자리매김하였다. 2~3개월 간격으로 자신의 창작물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램즈가, 이번에는 겨울에 걸 맞는 발라드 곡을 들고 우리를 찾아왔다.
차가운 겨울 당신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감성 곡 램즈 (feat. 주혜)의 <겨울 편지>
싱어송라이터 램즈가 이번에 발표하는 싱글 ‘겨울 편지’ 는 이별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편지 형식의 노랫말로 그려낸 곡이다.
노래에서 보여질 감정의 미묘한 선을 표현하기 위해 램즈는 곡에 걸 맞는 여성 보컬을 떠올렸고, 감성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주헤와 손을 잡았다. 그 결과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1+1=2가 아닌 1+1=3의 결과를 낳았다.
한음 한음 호흡하며 담담하게 노래하는 주혜와 그녀의 목소리를 따듯하게 감싸 안아주는 램즈의 연주는 이 겨울 새로운 감성 발라드를 탄생 시켰다.
“겨울 편지는 오래 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.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고 배려심 없었던 어린 나를 돌아보며, 상대에 대한 미안함을 노랫말로 담아 보았습니다.” – 램즈
램즈의 1월 겨울 싱글 ‘겨울 편지’는 대중적 멜로디와 마음을 울리는 주혜 목소리의 조화로 단번에 머릿속에 각인되며 쉽게 잊혀지지 않는 힘을 지니고 있다.
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 겨울, 램즈의 ‘겨울 편지’ 는 따뜻한 위로와 마음 속 온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함께 하는 곡이 될 것을 예측해 본다.